“수신액 8천억원 김현재 구속수사하라” 케이삼흥 피해자들 3차집회 후 결속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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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돈들이 어떤 돈인데 그 속에는 죽음을 앞둔 사람의 돈, 집을 얻을 돈, 아이 하나 데리고 홀로 먹지도 못하고 평생을 모은 돈, 이런 돈들을 한순간에 (케이삼흥) 김현재 (회장 등) 일당들이 한입에 털어먹다니… 피해자가 1000명이 넘습니다. 이 사람들은 어찌합니까. 김현재, 이 많은 사람을 다 죽일 생각인가. 사죄하고 원금을 풀어야 할 것이오. 원금 안 돌려주면 1000명 인원이 (대통령실) 청사 앞에 다 쓰러진다.” 부동산 금융 플랫폼을 표방한 폰지사기로 수천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케이삼흥의 피해자들이 지난 1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제3차 집회를 마친 가운데 단톡방에서는 “참가자들 모두 수고하셨다”며 이 같은 후기가 올라왔다. 지난 3월 케이삼흥의 원금 및 배당금 지급정지 사태가 발생한 이후 피해자들은 공론화하기로 결정한 뒤 언론에 제보하고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지난달 11일 서울 서초구 김현재 케이삼흥 회장 자택 앞에서 1차 집회를 시작으로 같은달 25일 국회를 거쳐 이날 서울경찰청 3차 집회를 마쳤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들이 모인 단톡방에서는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속력을 다지는 한편, 케이삼흥 김 회장 일당을 대상으로 원금 반환과 빠른 수사 및 강한 처벌을 촉구했다. 단톡방에 올라온 후기에 따르면 이날 열린 집회에서는 2차 집회보다 10명가량 많은 약 30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을 출석 체크한 아이디 오마이갓은 “더운 날씨에 너무 수고하셨다”며 “오늘 집회는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이 몇 팀 있으셔서 단톡에 없는 분들도 계신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참가자 중 유방암 말기인 분도 오셨다. 항암 치료 중이라서 너무 마르고 얼굴에 핏기도 없고 힘들어해서 1시간 동참하고 가셨다”며 동참자들의 명단을 일일이 올렸다.
 
2024-06-02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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